모델 겸 연기자, 최근에는 밴드 월러스의 보컬로 변신한 김재욱이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한다.
지난해 드라마 '나쁜남자’(SBS), ‘매리는 외박중’(KBS)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시청자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김재욱이 올해 초 자신이 속한 밴드 월러스의 첫 번째 싱글 앨범 을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변신을 선언한 데 이어 이번에는 뮤지컬 배우에 도전한다.
스타일리시한 뮤지컬 ‘헤드윅’은 동독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젠더 록 가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05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공연할 때마다 큰 이슈와 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화려한 의상과 무대, 강렬한 록음악과 자극적인 소재 등 매력적인 요소들이 어우러진 뮤지컬 ‘헤드윅’은 조승우, 송창의, 김다현, 오만석 등 최고의 배우들을 배출해 냈을 뿐 아니라 남자배우들이 가장 연기해보고 싶어하는 배역 중 하나로 꼽히는 뮤지컬로도 유명하다. 이번 뮤지컬 ‘헤드윅’은 김재욱뿐 아니라 가수 겸 연기자 김동완, 뮤지컬 배우 최재웅, 조정석이 함께 캐스팅 되어 4인 4색의 개성 강한 헤드윅이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최근 도쿄, 오사카에서의 3,000여 명이 넘는 대규모 팬미팅을 통해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김재욱이 그가 가진 특유의 시크하면서도 묘한 매력을 어떻게 ‘헤드윅’으로 표현해 낼지 벌써부터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뮤지컬 ‘헤드윅’은 배우로서, 또한 가수로서 김재욱이 지닌 모든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뮤지컬 ‘헤드윅’은 오는 5월 14일부터 8월 21일까지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하며, 1차 티켓 오픈은 오는 31일 오후 2시 목요일 인터파크를 통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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